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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녹색지대를가다(4)대한전선 평촌공장 Hit: 687 
글 쓴 이 : 관리자 2005-02-07 11:56:48 
환경오염 없는 도심속 생산공장 구현



대한전선 안양 평촌공장은 경기도 안양시 신시가지 한 가운데 위치해 있다.


이 공장이 들어설 때는 주변이 모두 논밭이었지만 지금은 수도권 지하철 평촌역과 붙어 있는 도심지역으로 변모했다.


평촌공장 주변에는 대규모 아파트단지는 물론 고층 오피스텔과 대형할인점이 들어서 있으며 크고 작은 음식점이 먹자골목을 형성해 성업 중이다.


평촌공장에서는 초고압케이블을 비롯한 전력케이블 생산되고 있다. 또 8000평 규모의 평촌공장 중앙에는 빌딩 40층 규모인 높이 125m의 VCV타워(수직형절연공정설비)가 올라서 있다.


VCV타워는 초고압케이블 생산 핵심설비로서 우리나라는 물론 동양에서 제일 높다. 이 설비는 또 안양에서 제일 높은 구조물이기도 한다.


대한전선은 대규모 산업설비가 도심에 있는 만큼 환경경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환경친화경영 주력


대한전선은 2001년 환경경영방침을 선포하고 ISO14001인증을 취득함으로써 본격적인 친환경경영에 들어갔다. 대한전선은 이 방침에 따라 △폐기물 발생 감량화 △자원 및 에너지 사용 최적화 △환경오염 최소화 △환경감시체제 확립 △환경인식 강화 등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대한전선은 안양시의장상, 경기도지사상, 경인지방환경청장상, 안양시상공회의소장상, 안양시장상 등을 수상, 지역사회에서 가장 모범적인 친환경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친환경 제품개발 선도


대한전선은 친환경제품 개발에도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기존 특고압케이블인 OF(OiL Filled) 케이블의 기름유출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는 XLPE 케이블을 개발, 한전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화재시 유독가스 및 연기 발생량을 대폭 줄인 난연케이블류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또 앞으로 통신케이블에서 사용되는 젤(Jelly)충진케이블을 에어케이블로 교체해 토양오염과 폐기물발생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 폐열회수로 에너지 절감


대한전선은 모든 사업과정에서 자원 및 에너지사용 최적화를 기본개념으로 모든 생산 공정을 재설계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많은 초기 비용이 투입되더라도 반드시 개선해 왔다. 지난 2001년 용해로 폐열을 이용한 폐열보일러를 설치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배출 가스 및 폐수 관리는 기본.


공장폐수는 허용기준치 120ppm보다 훨씬 낮은 2~3ppm으로 유지하고 있다. 또 배출가스도 대기오염 허용기준치의 30%이내 수준에서 관리하고 있다.


■ 지역 환경캠페인 앞장


대한전선은 지역 환경보존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평촌공장 옆을 지나가는 학의천(안양천 지류) 보존을 위해 안양시의 ‘학의천 가꾸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매월 20~30명이 참여해 하천 청소를 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또 1사1산 가꾸기 활동에 적극 참여, 인근 관악산에 묘목 심기는 물론 매월 1회이상 청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인터뷰


김주성 대한전선 QM담당상무





"환경경영은 봉사 아닌 기업경쟁력 요소"






“환경경영을 남을 위한 봉사활동 정도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큰 오산입니다. 환경경영은 기업의 원가절감, 생산성향상 등 경쟁력과 연결된 이윤 창출의 엄연한 핵심부문입니다.”


김주성 대한전선 QM담당상무는 환경경영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김 상무는 또 “환경을 중시하는 기업 마인드는 제품의 품질과 고객 감동 서비스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대한전선은 환경경영의 세계적인 모범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다음은 김 상무와의 일문일답.


-친환경경영을 강조하는 이유는.


▲품질개선은 기업 이윤으로 곧바로 돌아오지만 환경경영을 기업 이윤과 동떨어져 남을 위한 봉사로 인식하는 경향이 없지 않다. 이는 전기계가 다른 업종에 비해 친환경경영이 뒤진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 2001년 설치한 폐열회수보일러를 보듯이 이를 통한 원가절감효과는 대단했다. 대한전선은 환경경영을 품질개선, 생산성향상과 같은 맥락에서 기본경영방침으로 인식 추진하고 있다.


-어려움도 적지 않을 텐데.


▲케이블은 계획생산이 아닌 주문생산이다.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제품을 생산할 수밖에 없다. 주문자는 상대적으로 값비싼 친환경 제품을 덜 선호하는게 사실이다. 앞으로 원가절감은 물론 친환경제품의 홍보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보람도 클 듯싶다.


▲91년 낙동강 페놀 사건은 국내 기업에게 환경경영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에 충분했다. 이후 꾸준한 활동으로 현재까지 환경경영이 정착돼 왔다. 최근 들어 원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속가능한 환경경영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 지금까지의 노력이 새삼 인정받고 있어 뿌듯하다.


-앞으로의 계획은.


▲지역주민들이 바로 옆에 대한전선 공장이 있는지를 못 느낄 정도로 하는 것이 환경경영의 목표일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학의천 보다 더욱 깨끗한 물을 지속적으로 내보내는 게 중요하다. 사원들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자원을 재활용하는데 앞장서는 철저한 환경인식을 갖추는데 더욱 노력하겠다